■ 진행 : 오동건 앵커
■ 출연 : 이종훈 정치평론가 /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이준석 대표, 사실 침묵을 지키는 듯했습니다. 그런데 오래 가지는 않았죠. 정치적 운명이 걸린 윤리위 징계심의가 곧 열리는데. 어제 말을 아꼈던 이 대표는 오늘은 다시 반격에 나섰습니다. 직접 들어보시죠.
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: 윤리위 징계 절차가 시작된 이후에 지금 보시면 혁신위에 대한 공격도 그렇고 우크라이나 간 것도공격이 들어오고 이런 것들은 윤리위와 관계없이 소위 '윤핵관' 이라고 하는 세력쪽에서 들어오는 게 명백하지 않습니까. 연관 관계는 제가 전혀 파악하지 못했습니다만 이런 거죠. 까마귀가 날았는데 배가 떨어졌어요.]
윤핵관을 얘기했고요. 상당히 반격 수위를 높인다고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.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세요?
[최진봉]
제가 볼 때는 본인한테 죄어오는 압박이 점점 커지고 있고 징계가 가까워오고 있다는 데 대한 반발이라고 생각해요. 안 그러면 저렇게까지 나올 이유가 없거든요. 그 전까지만 해도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계속 러브콜을 던지면서 뭔가 자기를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던졌잖아요.
그런 분위기가 있었습니다.
[최진봉]
그랬죠. 그런데 지금 보면 오늘은 상당히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. 그것도 상당히 어려워졌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. 즉 본인을 향해서 지금 윤리위나 아니면 경찰수사를 통해서 조여오고 있는 압박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고 본인이 도와줄 사람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고 하는 게 느낌으로 오는 것 같아요.
그러다 보니까 저는 공격 수위를 높이는 것이다. 그러면 이런 거잖아요. 화해의 제스처를 취하다가 반대 측에서 받을 거 같지 않으면 공격제스처를 취하는 거예요. 만약 내 제안을 받지 않으면 분명히 뭔가 내가 안 좋은 일을 할 거라고 하는 부분을 계속 메시지를 던지는 거죠.
그러니까 본인의 말로 흑화된다는 표현까지 썼잖아요. 그런 표현을 썼다고 하는 건 내가 만약에 이번에 징계를 받아서 대표에서 물러나게 되면 가만있지 않겠다 이런 메시지를 던지는 거예요.
그래서 정무적 판단을 해라, 결국은.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힘에게도 절대 또 윤석열 정부에도 절대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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